유비콤이 기존 424㎒와 2.4㎓ 주파수 장점을 살린 900㎒대 무선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인다.
수도·가스·전기·온수·열량과 신재생 에너지를 관리하는 미터기 등 원격검침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비콤은 900㎒ 주파수를 활용하는 기술로, 인프라 투자비용을 줄이고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통신이 가능한 원격 검침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시제품을 만들고 내년 에너지 관리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원격검침 시스템에는 424㎒(실외)와 2.4㎓(건물용)가 사용된다. 424㎒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기 어려워 실시간 통신이 어려웠다. 2.4㎓는 대용량 전송을 할 수 있지만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적지 않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유비콤은 424㎒와 2.4㎓, 900㎒ 등 총 3개 주파수 대역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검침 시스템을 확보하게 된다.
유비콤 관계자는 “900㎒ 원격 검침 시스템 개발 이후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로라(LoRa) IoT 기술 투자에 나설 것”이라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IoT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비콤은 산업통상자원부(마이크로그리드 연계용 모니터링 및 지능형 운용 기술 개발 사업) 지원아래 기술을 개발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