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거치형과 휴대형 게임기를 하나로 결합한 신형 게임기 코드명 NX를 공개됐다.
닌텐도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로 이름 붙인 신형 게임기 제품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거치형 게임기와 외부에서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 특징을 한데 모았다. 거치용과 휴대용으로 언제든 바꿔 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스위치`라고 명명했다.
영상에서는 게임기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를 닌텐도 스위치 독에 결합해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한 뒤 커다란 컨트롤러로 게임을 하는 모습, 게임기를 분리해 카페나 비행기, 야외에서 혼자, 또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모습들이 소개됐다. 외부에서 게임을 할 때는 게임기 콘솔 양옆 컨트롤러를 밀어서 떼어 낸 뒤 화면을 세워 놓고 여럿이서 게임을 할 수도 있었다.
닌텐도 측은 “닌텐도 스위치는 언제나, 어디서든, 누구와 함께라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면서 “게이머들에게는 자유를, 개발자들에게는 그들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개방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는 내년 3월 출시 이전에 가격과 사양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