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플랫폼 전문 기업인 유비벨록스모바일은 자사의 사물인터넷 백엔드 플랫폼 ‘씽즈아이(ThingsEYE)’를 활용하여 영유아 대상의 스마트 밴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국내 키즈용 웨어러블 제품은 초등학생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대다수이며, 이통사 망을 기반으로 위치 추적, 실시간 통화, 미아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제공되고 있다. 최근 재미요소를 추가 적용한 제품들도 일부 출시되었으나 정기적인 요금납부, 전력소모, 전자파, 단편적인 기능 등 키즈용 웨어러블 기기로서 합리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유비벨록스모바일은 1~7세의 영유아에 특화된 키즈 와치와 IT융복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키즈 와치는 센서를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 정보를 제공받고 해당 센서 정보가 정형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EQ/SQ/IQ, 좌/우뇌발달, 체육활동 등 교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1~7세가 선호하는 캐릭터가 서비스 이용을 안내함으로써 영유아는 다양한 미션을 재미요소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부모의 스마트폰과 키즈 와치가 연결되어 부모와 아이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이가 학습한 내용에 대하여 종합적인 평가리포트를 그래프를 통해 전달받을 수 도 있다.
이외에 아이와 부모 폰 간의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 부모 폰에서 경고와 함께 미아 여부를 확인한 후 Cloud Safety가 가동되며, 타 부모에게 정보를 배포하고 타 부모 폰 접근 또는 설치된 비콘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발생된 미아의 위치를 부모에게 전달하는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비콘의 경우 사업화 1단계로 주요지역(코엑스, 놀이 공원, 공공시설 등)의 규모에 맞게 단계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의 IoT 솔루션인 씽즈아이의 프로토콜 및 대쉬보드를 활용하여 영유아의 서비스 이용 패턴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손쉽게 제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씽즈아이는 현재 동양매직, 대유위니아, 위닉스 등 10개 사 이상의 중소형 가전제품에 적용되어 있으며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밥솥 등의 제품에 IoT 기술을 적용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을 더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재홍 유비벨록스모바일 대표는 1차로 영유아 대상의 스마트와치를 선보인후 차후 온도/심박센서 추가한 2차 상품의 출시를 통해 소아 헬스 케어라는 선진화된 유아 의료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