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퍼블릭 디스플레이` 공략 속도낸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권오현 부회장)는 퍼블릭 디스플레이(PID) 마케팅에 속도를 내기 위해 PID 커뮤니케이션 포털 `삼성디스플레이 PID`(pid.samsungdisplay.com)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PID 사이트는 고객사를 위한 원스톱 숍이다. PC나 모바일에서 제품 세부 스펙, 응용처, 담당자 연락처 등 패널 구입 종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학습센터` 메뉴에서는 기술, 제품의 다양한 연구논문과 출판물, PID 전시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Photo Image
삼성 딜라이트 홍보관 비디오월에 적용된 삼성디스플레이 퍼블릭디스플레이(PID) 패널 (자료=삼성디스플레이)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매장, 회사, 호텔 로비 등에 설치돼 제품 광고, 공공정보, 브랜드 홍보 등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다. 공항, 역, 은행,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응용처가 확산되고 있다. 고해상도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55인치 이상 초대형 크기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세계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를 58억달러(약 6조5018억원)로 예상했다. 2020년 127억달러(약 14조2367억원)로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처음으로 PID 전용 설계기술과 생산공정을 도입했다. 기존 TV용 생산라인을 활용해 만드는 기존 패널과 다르게 내구성이 높은 고품질 PID 패널을 양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ID 포털을 이용해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강화해 마케팅 수위를 높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오승 삼성디스플레이 LCD 마케팅팀장(상무)은 “PID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업계 최고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으로 급성장하는 PID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