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가 2018년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20일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조성공사`와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기공식을 동시 개최했다.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 구축사업`은 부생수소 기반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구축과 기술개발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216억 원, 시비 156억 원, 민자 70억 원 등 총 432억 원이 투입된다.
기반구축에는 273억 원을 투입, 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800㎡의 연구센터 1동, 1㎿급 연료전지 실증플랫폼 1동을 구축하고, 석유화학단지에서 테크노산단까지 수소 배관을 설치한다.
또 수소품질센터와 36종의 선진 분석 장비를 구축해 수소품질 분석기법을 표준화하고 울산을 비롯한 전국 수소생산 유통업체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수소 배관은 설계 마무리 단계로 연말에 착공해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 연구센터와 실증 플랫폼도 같은 시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기반공사에 착수했다.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정체된 울산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축하는 인프라다. 지역 뿌리기업 800여 개를 대상으로 생산 공정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국비 107억 원, 시비 106억 원 등 총 21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583㎡ 규모로 오는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