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크놀로지·엔테테인먼트 그룹 러에코(LeEco)가 내달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러에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음달 2일 미국시장에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 첫 제품 출시다.
러에코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빠르게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러에코는 스마트폰 `러프로(LePro) S3`를 399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100달러를 할인해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러프로S3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와 64GB 저장공간, 5.5인치 스크린을 갖췄다. 또 아이폰7처럼 헤드폰잭을 제거했다. 대신 USB-C 포트에 헤드폰을 꽂으면 된다.
85인치 스마트TV도 내놓는다. 가격은 4999달러다. 시판 즉시 1000달러를 할인해 준다. 저가형 스마트TV 슈퍼4X시리즈 3종도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649달러이며 200달러를 출시 즉시 할인한다.
스마트TV는 전부 온라인 영상스트리밍이 가능하다. MGM·라이언게이트·바이스·쇼타임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르에코는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