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인도가 늦어지는 일은 없다”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가 37만대 이상 예약을 받은 보급형 세단 `모델3` 인도가 예정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모델3`는 테슬라가 `모델S`(세단)와 `모델X`(스포츠유틸리티카)에 이어 내년에 내놓는 야심작으로 보급형이다. 이미 예약을 받은 건수가 37만3000건에 달한다. 최근 CNBC가 “이전에 주문받은 물량을 비롯해 모든 모델3가 2018년 중반은 돼야 나올 것”이라고 보도, 반향을 일으켰다.
테슬라는 CNBC 보도를 부인하며 “이전에 예약한 물량을 예정대로 내년에 인도할 것”이라면서 “다만 신규 예약자들은 내년 중반 이후에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만5000 달러(약 4천만원) 짜리 모델3 첫 인도는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기존 계획에서 변경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모델3 인도를 내년에 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5만 대 차량을 생산했다. 네바다주에 기가팩토리라는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고 있는데, 최근 일부 완공해 공개했다. 기가팩토리 공장에서는 오는 2018년까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당초 2020년에서 2년 앞당겼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