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특허가 만료되면서 거의 100개에 달하는 복제약이 쏟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판 허가받은 트윈스타 복제약은 총 96개다. 이는 트윈스타의 특허가 만료된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까지 모두 국내 제약사 47개가 허가받은 수치다.
트윈스타는 2013년 1월 물질특허가 만료됐으나 재심사 기간이 남아 그동안 복제약 출시가 막혀있었다.
일동제약 `투탑스`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셀트리온제약 △부광약품 △한독 △광동제약 △동국제약 등이 트윈스타 복제약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30일에는 단 하루 동안 83개 트윈스타 복제약 허가가 나기도 했다.
국내 제약업계가 트윈스타 복제약 시장에 일제히 뛰어든 이유는 트윈스타 자체의 시장성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약을 먹기 시작하면 지속해서 먹어야 하고, 인구 고령화로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트윈스타는 연 매출액만 8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허가받은 트윈스타 복제약은 보험약가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복제약 출시에 따라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약값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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