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4차 협상이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려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 분야 등에 대한 양허협상을 본격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상품양허 자유화율 개선을 위한 3차 양허안 교환 방식과 일정을 합의했다.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협정 체결을 위해 핵심 관심 품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서비스, 정부조달 양허협상은 향후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지속한다. 상호교역과 투자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촉진반 구성에 합의하고, 내달 제1차 실무협의(working group)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에콰도르 교역액은 9억달러로 10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를 주로 수출하고 원유, 새우, 과실류 등을 수입한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