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낙도 학생에게 3D프린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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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서도중학교 학생들이 3D프린팅 교육을 받고 있다.

한 중소기업이 산간 벽지, 낙도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주문도리에 있는 강화서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도중학교는 강화도에서 배로 1시간 가까이 들어가야 하는 거리에 있다.

인텔리코리아는 설계SW인 캐디안3D와 3D프린터를 갖고 3D프린팅 방식과 절차, 응용사례 등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직접 설계한 모델을 출력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텔리코리아가 재능기부에 나선 이유는 같은 지역이라도 학교 위치에 따라 체험활동 기회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한명기 인텔리코리아 본부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3D프린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력 향상에 도움되기를 바란다”면서 “인텔리코리아는 앞으로 서해 5도 등 낙도에 소재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3D프린팅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호 강화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 수가 적은 낙도나 산간 지역 중학생들은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고 전시장 견학이나 교육도 쉽지 않다”면서 “3D프린팅 교육으로 미래 기술과 직업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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