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주말짱]아이에게 눈과 머리, 가슴으로 예술작품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hoto Image
천안문화재단

아이에게 예술작품을 눈과 머리, 마음으로 스스로 감상하는 방법을 터득시켜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수많은 체험과 기능 교육 프로그램 속에서 올바른 예술 감상 방법을 배우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통해서다. 자녀와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협회가 주관하는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이 3월부터 전국문예회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본 사업을 통해 전국문예회관에서 10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Photo Image
-안산문화재단

초등학생(고학년)부터 고등학생, 해당 연령대 청소년과 가족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은 예술 기능교육 중심이 아닌 문예회관의 공연·전시작품과 연계한 예술감상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에게 삶의 가치를 알려주고 일상에서 스스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준다.

또래,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친밀감,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키즈 아트 살롱

11월부터 광진문화재단에서는 3기 수업인 `클래식 음악+클래식 미술`이 시작된다.

Photo Image
천안문화재단

1기 `전통음악(국악)+전통미술(풍속화)`과 2기 `팝아트+현대무용`에 이어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클래식 음악과 미술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과정이다. 눈과 귀로 순수예술을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다양한 클래식을 감상해본 뒤 고전, 낭만주의 그림, 신인상주의 등 그림속에서 느껴지는 음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신의 감각(청각, 촉각, 시각)을 이용해 음악적 요소가 담긴 그림을 완성해본다. 어려워 보이기만 했던 클래식과 좀 더 친해질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술관에서 즐겁게 노는법

8월부터 천안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술관에서 놀자(반가워! 미술관, 즐거운! 미술관)`는 단순하게 작품을 감상하기만 했던 일반적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작품을 큐레이터 설명과 함께 감상하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상해보는 곳이다. 아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천안문화재단 기획전시 `오드리햅번전` 사진전과 한국 근·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이종무화백 회고전` 작품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재표현해보며 창작과정을 경험할수 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이라는 장르와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Photo Image
천안문화재단

예술작품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키우고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음악의 세계에 빠져보자

안산문화재단에서는 장르별 예술감상교육으로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의 세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기에서는 뮤지컬 종류, 제작과정 등을 배우고 극장 백스테이지 투어, 대표적인 창작뮤지컬 감상을 통해 뮤지컬이라는 장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진행 중인 2기에서는 기초동작을 배우며 무용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무용수가 돼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교육을 실시한다. 앞으로 진행되는 3기, 4기에서는 다양한 음악장르 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대표적인 작품을 감상할 예정이다.

음악장르에 따른 감상법을 배우는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감성을 키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기수별 신청기간에 맞춰 지역별 문예회관으로 신청하면 전액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나 각 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