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加, 자원개발 현장 활용한 디지털오일필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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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오른쪽 네번째)와 포스코ICT, 석유공사 등 참석자들이 세미나후 기념촬영했다.

자원개발 서비스업체 에너지홀딩스는 최근 캐나다 캘거리에서 한국석유공사, 포스코ICT와 캐나다자원국(NRCan), 캘거리대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오일필드 사업화 세미나가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각국 참가자들이 수행한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메드 NRCan 박사는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유전개발 과정에서도 엄청난 데이터가 얻어지며 이 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첨단 융합기술은 미래 자원개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과 캐나다가 성공적으로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을 진출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오일필드는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를 포함한 각종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유전현장에 활용해 비용절감과 생산효율을 제고하는 자원개발 융합기술이다. 최근 초저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유전개발 회사가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산업부 지원을 받아 무선게이지, 소프트웨어 등 각종 디지털오일필드 관련 장비, 서비스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선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공기업 자원개발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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