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시크릿노트] 식물에서 삶을 얻다…80년 철학의 `뉴트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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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최대 화두는 `건강`이다. 음식과 영양섭취, 스트레스 해소와 운동, 충분한 수면과 힐링 등 건강을 위한 요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영양섭취는 스스로 관리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이에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을 절대 빼놓지 않는다. 그중 오랜 역사로 눈에 띄는 건강기능식품이 하나 있다. 암웨이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그것이다.

82년 역사를 지닌 이 브랜드는 비타민이나 필수 영양소 등을 강조하는 일반 제품과 다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물 영양소`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뉴트리라이트 기업 철학은 식물 영양소다. 인류의 건강을 좇는 다수 헬스케어 기업이나 건강기능식품 회사 철학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바로 여기 뉴트리라이트 비밀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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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뉴트리라이트 자체가 식물 영양소 덕분에 세상에 등장했다. 창립자인 칼 렌보그는 1920년대 초 유제품 회사 영업 담당자로 중국에 부임했다. 이곳에서 그는 고기와 백미를 주로 먹던 부유층보다 야채와 현미가 주식이던 농민이 더 건강하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들을 관찰하던 그는 음식 속에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있지 않으면 병에 걸린다는 가설을 세웠고 식생활에서 부족한 것을 보충하면 건강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1927년 문화혁명으로 외국인 보호구역으로 격리된 그는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에게 나뭇잎과 잡초, 갈아놓은 동물의 뼈, 녹슨 철제 못을 끓여 만든 수프와 죽을 먹였는데 이들 체력이 거짓말처럼 회복됐다.

우여곡절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알팔파를 먹던 소들의 건강한 모습을 떠올리며 식물에 좋은 영양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 식물을 가공·농축하는 실험에 몰두했다. 그는 현재 뉴트리라이트 제품 원료로 사용되는 물냉이, 파슬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국 1934년 북미 최초 미네랄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자리를 잡자 칼 렌보그는 뉴트리라이트로 회사명을 정하고 식물 영양소 연구와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했다. 뉴트리라이트라는 이름은 당시 한 과학잡지에서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미량 성분을 `뉴트리라이트`로 표현한 것을 보고 저자의 허가를 얻어 사용한 것이다.

당시 식물 영양소 가치를 깨달은 칼 렌보그의 아내 에디스 렌보그 여사는 1958년 식물 원료를 이용한 프리미엄 화장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티스트리`가 그것으로 이 화장품은 지난 60년 가까이 인류에 뷰티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또 뉴트리라이트의 철학은 칼 렌보그의 아들인 샘 렌보그 박사를 통해 계승됐다. 특히 샘 렌보그 박사는 `믿을 수 있는 원료는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다`라는 아버지 뜻을 물려받아 4개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유기농법으로 식물을 직접 재배하기 시작했다.

식물영양소 연구 산실인 뉴트리라이트 건강 연구소와 과학자문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런 노력 덕분에 뉴트리라이트는 직접 소유한 친환경 생태농장에서 식물을 재배·수확·가공하는 전 세계 유일 비타민·미네랄 제조 브랜드가 됐다.

뉴트리라이트는 최근 아시아 식물 원료 및 동양 전통의학이 가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우시지역에 총 10만평 규모 암웨이 식물연구센터와 연구농장을 개관하며 미래형 연구와 제품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

80여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아시아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다시 준비하는 뉴트리라이트. 식물 영양소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실천에 옮긴 칼 렌보그의 선견지명과 그 철학의 깊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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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용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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