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업계가 IT 융복합, 친환경 제품이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플러스 2016`에 참여한 전력기업은 전력산업 미래를 책임질 융복합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LS산전은 미래 전력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일반에 공개했다. LS산전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 X-EMS을 전시했다. 독자 개발한 차세대 EMS(에너지관리시스템)과 F-EMS(공장), B-EMS(건물), H-EMS(주택) 등 에너지관리 시스템 기술을 총망라했다.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신제품과 에너지효율화와 자동화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였다.
전력설비 리트로핏(Retrofit) 솔루션도 소개했다. 리트로핏은 노후화된 전력설비를 신규 설비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한다. 수배전반 내부 부스바(Bus-bar)와 제어회로 변경 없이도 리트로핏 전용 제품으로 본체를 교체할 수 있다.
인텍전기는 대표 온실가스 육불화황(SF6)을 사용하지 않은 고체 절연 개폐장치를 전시했고 현대중공업은 스마트 폰으로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기설비를 진단하는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내놨다. 스파이더SM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전원(480볼트, 380볼트, 220볼트)을 공급할 수 있는 멀티 분전반을 홍보했다.
삼성SDI는 `비오티(BoT: Battery of Things)` 콘셉으로 부스를 구성해 배터리 미래상을 재현했다. LG화학은 `에너지 도시(Energy City)`공간을 구성해 미래 에너지 도시의 청사진을 그렸고 우주복용 웨어러블 배터리, 휘어지는 소형 배터리를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기기와 배터리분야 25개국 220명의 해외 진성바이어가 참석해 우리기업과 구매 상담에 나섰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