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을 6일부터 9일까지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원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79개 기업(157개 부스)이 상암 누리꿈스퀘어 공동제작센터, 야외광장, 디지파빌리온, 비즈니스타워 등에서 최신 VR 콘텐츠, 서비스, 기기 등을 전시한다.
중국·태국 등 7개국에서 40여명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일반 관람객도 게임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방송, 국방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VR 서비스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오큘러스·소니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용 최신 콘텐츠와 서비스, 시뮬레이터 등을 내놓는다. 세계적인 게임엔진 회사 에픽 게임즈(미국)와 크라이텍(독일)을 비롯해 최근 VR 게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니비루(중국)가 참가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엠게임·조이시티·상화기획 등 한국 VR기업도 새로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막 축하공연은 고성능 VR 카메라로 촬영된다. 통신 3사가 DMC 문화광장에 조성된 기가 와이파이 등 초고속 인프라로 생중계한다.
인디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창의적 VR 콘텐츠를 개발·전시하는 `VR 챌린지`는 6·7일 이틀간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9월부터 미래부·오큘러스·ETRI 등이 제공한 개방형 테스트 베드(Free Test Room)에서 VR 콘텐츠를 개발한 인디 개발자 16개 팀이 최종 결과물을 발표한다.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받은 17개 스타트업이 VR 콘텐츠와 서비스를 전시한다.
7일 VR어워드에서 우수작을 선정, 시상한다. 전자신문과 네이버가 공동주최하고 미래부·삼성전자·한국VR산업협회가 후원한 `VR콘테스트 PLAY VR`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같은 날 예정된 `한중 VR 워크숍`에서는 중국 기업과 국내 VR기업 관계자 80여명이 모여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VR는 무한한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가져다줄 새로운 세상이자, 유망 신산업”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과 합심해 글로벌 VR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업과 히트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