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망 중소기업 199곳을 선정, 33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2016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업체 대표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성장을 돕는 제도다. 1995년부터 추진돼 지난해까지 5356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도는 이번 인증제를 위해 지난 5월 공고를 실시, 총 733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199개사를 선정했다. 이중 최초인증은 149개사, 재인증은 50개사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는 인증 유지기간 동안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현판·인증서가 주어진다. 인증 유지기간은 최초인증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인증업체는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용 시 0.3% 금리 인하 등 33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남경필 도지사는 “중소기업은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의 필수 조건”이라면서 “경기도가 인증한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가 `신뢰 하이패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