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이 5~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6 한국 슈퍼컴퓨팅 콘퍼런스(KSC 2016)`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산·학·연 협동연구 창출,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산·학·연 슈퍼컴퓨팅 전문가 및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최근 주목받는 `오픈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와 `오픈 사이언스`다. 5일에는 △딥 러닝과 슈퍼컴퓨팅 △매니코어 기반 슈퍼컴퓨터 활용 △지구환경과 슈퍼컴퓨터 △오픈 HPC 4개 주제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6일 열린다. 제프리 니콜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컴퓨팅·계산과학센터장이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생태계`를 테마로 기조 강연을 한다. 에드워드 사이델 미국 국가슈퍼컴퓨팅응용센터 소장과 박동일 한양대 교수는 각각 `과학적 컴퓨팅과 데이터의 최신 동향` 및 `AR·VR 기술 최신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HPC와 빅데이터 플랫폼 △HPC 클라우드 최신 기술과 이슈 △계산과학 및 공학 △HPC 설계 및 개발 △오픈 사이언스 데이터 △HPC 산업 6개 슈퍼컴퓨팅 분야 주요 이슈를 다루는 워크숍도 마련됐다.
7일에는 △HPC 표준화 △첨단연구망(KREONET) △계산과학 △대기해양 CHAOS △빅데이터 가시화 △위셍 빅데이터 △e-사이언스 △생태환경 ICT 융합 등 13개 전문 분야에서 커뮤니티 포럼이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고급 슈퍼컴퓨팅 활용 인력 양성을 위해 `2016 국가슈퍼컴퓨팅 경진대회` `제4회 슈퍼컴퓨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린다. 경진대회 참가자 가운데 대학과 대학원 부문별로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을 가려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슈퍼컴퓨팅은 국가 경쟁력 척도의 하나”라면서 “KSC 2016이 국내 슈퍼컴퓨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