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를 발견한 일본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오토파지란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손상된 세포 내 소기관을 분해하는 작용을 말한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노벨의학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각) 노벨 생리의학상 올해 수상자로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가 발견한 오토파지를 기반으로 향후 자가포식 이상으로 생기는 암과 같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의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