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진출 초석을 다졌다.
433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가 배급한 모바일게임 `몬스터슈퍼리그`가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대규모 마케팅 없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433은 지난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36개 국가에 몬스터슈퍼리그를 출시했다.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이 게임은 9월 현재 태국 앱스토어 3위, 싱가포르 5위, 홍콩 14위, 대만 15위, 필리핀 17위 등 각 시장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433은 몬스터슈퍼리그에 이어 9월 말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만든 모바일게임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붉은보석2)`을 한국에 출시한다.
붉은보석2는 일본에서 흥행 중인 동명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했다. 433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붉은보석2 판권을 보유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에 게임을 출시한다.
433은 연내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삼국블레이드`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2014년 게임대상 수상작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만들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삼국지를 소재로 `히트` 이후 흥행작이 없는 MORPG 시장 왕좌를 노린다. 433은 중국과 아프리카를 제외한 삼국블레이드 글로벌 판권을 가졌다.
권준모 전 넥슨 대표가 창업한 433은 내년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2014년 텐센트와 라인에서 1000억원 자금을 유치하며 상장 계획을 밝혔다.
당시 한국 시장 성적을 전제로 한 433 예상 시가총액은 2조~3조원 수준이었다. 이후 20여개 이상 게임과 회사에 투자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433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며 추가 투자유치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흥행은 장기 매출원 확보로 이어 진다”면서 “433이 북미와 일본 중 한 군데서만 안정적인 이용자층을 확보하면 시가총액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