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52>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지식정보화, 인공지능시대 맞춤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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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과 관계자들이 중소기업특성화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협약식후 기념촬영했다.

1974년 문을 연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지식정보화,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예산전자공고는 2013년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인력양성사업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으로 기업체, 학교, 학생이 취업역량강화에 머리를 맞댄다. 전자·전기, 통신 전문 중소기업 30여개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안정적 취업처를 제공 중이다.

예산전자공고는 진로캠프와 취업캠프를 매년 연다. 학생들은 두 캠프에 참여해 자기소개서, 이력서 쓰는 법을 배워 합격률을 높인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면접요령, 직장예절까지 배울 수 있다.

예산전자공고는 우수기업취업반을 방학 중 운영한다. 공기업이나 대기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전형에 필요한 전공, 물리, 역사 강의를 가르친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 말고도 전공 동아리를 활용한 취업역량 강화가 가능하다.

글로벌 인재인증 마일리지제도 예산전자공고의 특징 중 하나다. 예산전자공고는 이 프로그램으로 우수 학생에 해외탐방기회를 제공한다. 학생에게 글로벌 인재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학교에서 열리는 리더십, 외국어, 독서, 봉사,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에게는 외국 선진산업시설을 견학할 기회가 제공된다.

인성교육도 병행된다. 예산전자공고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SMS(Sprit, Mind, Soul)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른말·고운말 쓰기, 묵언의 날 운영, 무한 기네스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학생이 취업역량뿐 아니라 인성, 체력, 덕성을 모두 기르도록 유도한다.

취업률은 상승세다. 2014년에는 54.7%, 지난해에는 61.7%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지방공무원 1명 합격했다. 지난 7월에는 삼성전자 신입 공채 1명 최종 합격, 신도리코 5명 인턴형 합격 등 실적을 냈다.

안용환 예산전자공고 교장은 “당진 국가 산업단지 배후라는 지리적 특징 덕분에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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