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00억원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투자수요 모집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발행 예정인 코코본드는 10년 만기 1600억원, 15년 만기 400억원이다. 발행일은 오는 29일이다.
시중은행 중 1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발행 금리는 10년물은 국고채 10년물 금리+0.71%이며 15년물은 국고채 10년물 금리+0.94%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요 모집에는 연기금, 보험사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