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 캠프서 방화 추정 화재, 난민 3천∼4천명 탈출

난민캠프에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으로 난민 3천∼4천명이 탈출했다.

AFP가 경찰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한 난민 캠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난민 3천∼4천 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난민 3천∼4천 명이 모리아 캠프를 탈출했다"라며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지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그리스 섬들에 머물며 망명을 신청한 난민의 수는 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