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가수 임창정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인기 걸그룹, 대세 드라마 OST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차트 정상을 수성 중이다.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은 전주에 이어 9월 셋째 주(9월12일~18일)에도 주요 음원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신곡 발표 직후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했던 임창정은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독주 체제를 굳힐 심산이다.
이런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주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던 신곡 ‘러시안 룰렛’은 이번 주 네이버, 벅스, 지니에서 2위, 멜론 3위에 오르며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애절한 발라드 ‘내가 저지른 사랑’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댄스곡 ‘러시안 룰렛’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까지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번 주 차트에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강세가 두드러졌다. 거미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성시경의 ‘다정하게, 안녕히’와 벤의 ‘안갯길’이 멜론을 제외한 나머지 차트 10위권 안에 자리 잡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OST들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음원 차트에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신곡들의 공세에도 상위권을 지켰으며, 어반자카파, 소유, 블랙핑크 등도 순위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