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9일 진도 4.5 강력한 여진 발생 발표...추가 여진 주의 당부

기상청은 19일 20시 33분 58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35.74°N, 129.18°E)에서 진도 4.5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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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지점.

지난 12일 발생한 진도 5.8 경주지진의 여진이며 지진발생 깊이 약 14㎞ 지점이다. 본진으로부터 남쪽 약 3㎞ 지점이다. 기상청은 이 여진으로 대구, 창원, 부산, 포항, 울산, 서울 등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본진 이후 지금까지 380회 여진이 발생했다. 대부분 진도 3.0 이하 수준이나, 19일 발생한 진도 4.5 여진 등 2회는 진도 4.0을 넘어섰으며, 진도 3.0~4.0 정도의 지진도 14차례 발생했다.

일반인이 지진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진도 2이상이고, 진도 3∼4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놀랄 정도다. 진도 6이상 되면 가옥 피해가 일어나거나 큰 재해가 발생한다.

기상청은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9.12 경주지진 여진 발생 현황(9월 19일 21시 10분 기준)>

9.12 경주지진 여진 발생 현황(9월 19일 21시 10분 기준)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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