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SK하이닉스반을 졸업한 뒤 SK하이닉스포 취업한 10기 선배들이 1200만원을 모아 대학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 대학 SK하이닉스반은 2005년 개설돼 그동안 314명의 전문인력이 SK하이닉스로 취업했다. 이들 취업 선배들은 지난 10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10기까지 후배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9688만원에 달한다.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부장은 “전자정보통신 계열 재학생들 대부분 SK하이닉스반처럼 기업체협약반에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교육을 받고 있어서 취업에 부담 없이 전공실력 향상에만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선배들이 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주문식교육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