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4K 영상 압축 전송장비 국산화 성공… 모바일 스트리밍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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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가 개발한 4K UHD 실시간 인코더.

대용량 4K 영상을 한 번에 압축, 전송하는 방송장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외산 제품이 점령한 HW타입 인코더 시장에 국산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쿠도(대표 박기훈)는 국내 최초로 4K UHD 실시간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인코더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비는 SW가 아닌 HW타입이다. 서버에 SW를 설치한 게 아니라 HW를 탑재했다.

쿠도는 인코더를 1단(U) 350W로 설계했다. 기존 SW 방식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4단짜리 4800W 서버에 비해 크기는 4분의 1, 전력 소모량은 10분의 1 미만으로 줄였다. 구입 비용은 물론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성능이나 속도면에서도 SW방식을 앞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4K 영상을 지금처럼 풀HD 영상 4개로 나눠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 촬영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해도 끊김이나 지연 현상이 없다. 4K 생방송도 문제 없다. 대역폭은 낮추고 전송률은 높아 SW방식에 비해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데 이점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기존 외산 장비와 달리 엠펙 대시(Mpeg Dash) 포맷도 지원한다. 4K 영상을 압축 전송하면서 해당 파일로 변환한다. 엠펙 대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을 위한 표준으로 모바일 기반 실시간 미디어 재생기술이다. 모바일에서 4K 영상을 스트리밍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영상을 4K 화질로 지연 없이 시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RTSP, TS over RTP, TS over UDP, HLS 포맷을 지원한다. 반면 가격은 외산 장비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인코더 코덱을 모듈로 만들어 최대 8K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주화 쿠도 연구소장은 “TV보다 모바일 기기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국내 환경에 맞게 엠펙 대시를 지원하도록 개발했다”면서 “지상파나 케이블TV 사업자 모두 다양한 단말에 맞는 영상 서비스 시스템을 부담없이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도는 내년 초 서버가 필요 없는 인코더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제품이다. 주요 해외 업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박기훈 쿠도 대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일정에 맞추려고 국내 방송사에서는 내년 2월부터 수도권 4K UHD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인코더 국산화가 안 이뤄지면 방송사는 물론 케이블TV나 IPTV 사업자까지 전량 외산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서둘러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용량 4K 영상을 한 번에 압축, 전송하는 방송장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외산 제품이 점령한 HW타입 인코더 시장에 국산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쿠도(대표 박기훈)는 국내 최초로 4K UHD 실시간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인코더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비는 SW가 아닌 HW타입이다. 서버에 SW를 설치한 게 아니라 HW를 탑재했다.

쿠도는 인코더를 1단(U) 350W로 설계했다. 기존 SW 방식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4단짜리 4800W 서버에 비해 크기는 4분의 1, 전력 소모량은 10분의 1 미만으로 줄였다. 구입 비용은 물론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성능이나 속도면에서도 SW방식을 앞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4K 영상을 지금처럼 풀HD 영상 4개로 나눠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 촬영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해도 끊김이나 지연 현상이 없다. 4K 생방송도 문제 없다. 대역폭은 낮추고 전송률은 높아 SW방식에 비해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데 이점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기존 외산 장비와 달리 엠펙 대시(Mpeg Dash) 포맷도 지원한다. 4K 영상을 압축 전송하면서 해당 파일로 변환한다. 엠펙 대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을 위한 표준으로 모바일 기반 실시간 미디어 재생기술이다. 모바일에서 4K 영상을 스트리밍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영상을 4K 화질로 지연 없이 시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RTSP, TS over RTP, TS over UDP, HLS 포맷을 지원한다. 반면 가격은 외산 장비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인코더 코덱을 모듈로 만들어 최대 8K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주화 쿠도 연구소장은 “TV보다 모바일 기기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국내 환경에 맞게 엠펙 대시를 지원하도록 개발했다”면서 “지상파나 케이블TV 사업자 모두 다양한 단말에 맞는 영상 서비스 시스템을 부담없이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도는 내년 초 서버가 필요 없는 인코더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제품이다. 주요 해외 업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박기훈 쿠도 대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일정에 맞추려고 국내 방송사에서는 내년 2월부터 수도권 4K UHD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인코더 국산화가 안 이뤄지면 방송사는 물론 케이블TV나 IPTV 사업자까지 전량 외산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서둘러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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