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아파트 충전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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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아파트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시내 아파트관리소장 4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설치 이동형 충전기에 대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이동형 충전기는 아파트 내 주차장 충전용 콘센트를 이용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아파트 거주민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의 불편을 크게 해소한 충전시스템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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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전기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정부로부터 이동형 충전기를 무료로 받고 있다. 기존 전기자동차 소유자는 필요할 경우 전용 이동형 충전기를 구매(80만원 안팎)해 사용하면 된다.

전기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은 8∼9시간(3kw) 정도 걸린다. 급속충전기 20∼30분(50kw)나 완속 충전기 4∼5시간(7kw) 보다 다소 긴 편이지만, 충전요금은 한국전력이 고시한 가정용과 별도로 저렴한 전용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 한국전력공사, 이동형 충전업체인 파워큐브와 오는 10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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