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동대구역을 방문, 코레일 부사장과 부산국토관리청장으로부터 지진과 관련해 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 안전점검 결과와 향후 조치계획에 대해 종합 보고를 받았다.
강 장관은 “이번 지진이 민족 대이동이 있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만큼 연휴 동안 국민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장관은 밤을 새워 안전점검을 마친 철도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피로가 누적돼 안전관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 근무 환경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어 “1차 점검 결과 주요 기반시설도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낮 시간에 보다 면밀하게 재점검해 만에 하나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