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됐다고 9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관련 글로벌지수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회공헌 활동, 윤리·환경경영 등 부문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DJSI 월드 평가 대상인 2530개 기업 중 자동차 부품 산업 분야의 우수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경제·환경·사회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협력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산업 안전·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통합 CSR 관리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지원, 장학〃교육사업, 의료복지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운영해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DJSI 월드에 편입했다는 것은 한국타이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려운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CSR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