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이번 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에 카메라 모듈 공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메이주에 카메라모듈 공급사로 등록된 후 약 3개월간 양산을 준비했다.
캠시스 카메라모듈은 메이주 주력 보급형 모델 `메이란3`와 `메이란 메탈`에 채택됐다. 개발이 진행 중인 `메이란5`, `메이란 노트5`에도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공급 모델 확대로 약 1000만 대 이상 물량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메이주는 올해 상반기 중국 내수 시장에서 1100만여대 판매를 기록한 스마트폰 시장 신흥 강자다. 캠시스는 2004년 중국생산법인을 설립했다. 최근 중국 시장 급성장에 따라 2014년 합자법인 `선양광전`을 설립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수주 결실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번 공급 건을 계기로 후속 모델 추가 공급, 거래 확대, 중국 내 신규 업체 수주 등 추가 성과를 내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