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새 모바일 운용체계(OS)를 오는 13일부터 다운로드 받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7일 아이폰7 공개행사에서 밝혔다.
iOS 10은 음성비서 시리 기능이 강화됐다. 외부 개발자에 시리 API를 개방해 다양한 앱과 연동할 수 있다. 시리로 우버택시를 호출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사진앱은 사진과 동영상을 테마로 묶어주는 추억 기능 외에 안면 인식 기능이 들어갔다. 특정 친구를 찾을 수 있고, 셀카를 찾을 수도 있다. 앨범 탭에는 `사람들` 섹션이 있어 사람 사진만 모아서 볼 수도 있다.
아이폰5까지 지원해 아이폰4 등 이전 모델은 iOS 10설치가 불가능하다. 아이패드시리즈는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2부터 지원한다. 아이팟터치는 6세대부터 설치할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