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사업자에게는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고자 모바일 홈 제작 서비스 `모두(modoo!)`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모두는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도록 지난해 4월 시작한 모바일 홈 제작 서비스다. 그동안 모두를 이용해 개설된 모바일 홈페이지는 약 70만 개다. 일반 가게, 영화 전시 공연, 지역 전통시장,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이번 개편으로 사업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모두 페이지 디자인을 풍성하게 꾸민다. 사업 특성과 취향에 따라 적용 가능한 5종 디자인 타입을 새롭게 제공한다.
외부 SNS 콘텐츠를 연동하고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했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모두에 직접 연동한다. 모두 페이지를 여러 개 운영하는 사업자는 `홈페이지 모아보기` 기능으로 테마별 홈페이지와 다수 스토어를 한 곳에서 소개 가능하다. 네이버 마이비즈니스(NMB)에 등록한 정보를 모두로 연동해 업체정보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노출한다. 네이버 예약으로 간편하게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중소사업자를 위한 지원과 모바일 홈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중소사업자 대상 모바일 홈 제작 교육은 최근 이수자 9500명을 돌파했다. 2월부터 `소상공인축제`를 진행해 매달 다양한 소상공인 모바일 홈을 소개한다.
김지현 네이버 이사는 “사업자가 모바일에서 고객과 접점을 늘려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 사업자를 발굴하고 오프라인 판로 확대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