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대표 안건준·임승혁)는 시설 및 운용 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로 증자한다. 신주 발행 규모는 보통주 850만주다.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20%를 적용해 2370원으로 정했다. 두 차례 발행가액 산정을 거쳐 다음 달 24일 확정 발행가액을 정한다.
삼우엠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상반기 말 206%였던 부채 비율이 154%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모회사 크루셜텍의 모바일지문인식모듈(BTP) 전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회사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BTP 사업에서 크루셜텍과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증자를 추진한다”며 “신규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사출 사업에서 양산 기술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