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공공 서비스형플랫폼(PaaS)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31일 티맥스소프트, 크로센트, 큐브리드, 락플레이스, 한국글로벌널리지 등 5개사는 `공공기관 P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협력에 참여한 업체는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개발한 크로센트 국산 PaaS 솔루션 `파스엑스퍼트(PaaSXpert)`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미들웨어 등을 결합한다.
`파스-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해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다. SaaS를 개발·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기본 탑재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공기관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서비스형인프라(IaaS) 수요가 크다. 업계는 PaaS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한다고 예상한다. 파스-타를 중심으로 공공 PaaS 시장이 우선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티맥스소프트, 큐브리드, 락플레이스는 크로센트 PaaS 플랫폼에 DBMS와 미들웨어 등 SW를 탑재하고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개발과 마케팅도 공동 진행한다. 한국글로벌널리지는 공공기관과 SW기업을 대상으로 PaaS 플랫폼을 교육, 개발자를 육성한다.
전형철 크로센트 대표는 "파스-타는 코스콤 등 주요 기업에 시범 적용해 안정성을 입증 받는 중“이라며 ”이번 MOU로 파스-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 촉진제가 되고 국산 SW 기업 클라우드 기술력 응집하고 강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