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쏘카, 그린카와 `O2O 비즈니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와 양사는 각자 전문 역량, 노하우,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O2O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 제휴와 협력을 진행한다.
첫 협업으로 카카오드라이버와 시범 제휴를 실시한다. 8월 말부터 1개월 간 특정 시간대에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에게 기준 이용 금액 100% 할인을 제공한다. 보험료와 주행 요금(km당 과금되는 유류 관련 비용)만 내고 양사 서비스를 이용한다.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은 대리운전 운행 전후 이동 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저렴하게 활용한다. 대리운전기사 이동 수단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쏘카와 그린카는 심야와 새벽 시간대 유휴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1개월 동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서비스 지속, 개선 여부를 검토한다.
정주환 카카오 O2O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으로 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더 많은 편익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카카오와 파트너사가 상생하는 제휴 협력 모델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