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중국 온라인쇼핑몰 웨이핀후이(VIP.COM)와 손잡고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VIP.COM은 회원 1억3000명과 일평균 방문자 2000만명을 보유한 중국 매출 3위의 온라인쇼핑몰이다. 공급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오픈마켓과 달리 VIP.COM은 공급자로부터 제품을 사입 또는 위탁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위·모조품 유통 위험을 없앴다. 2014년 해외 직구 서비스를 도입, 작년 4월 한국법인을 설립해 국내 우수 제품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세미나에는 신용산 한국 총경리(대표)가 나서 VIP.COM 판매 정책을 발표했다. 신 대표는 향후 스포츠의류, 패션잡화, 아웃도어 등 다양한 품목 확대 계획을 밝혔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B2C지원실장은 협회에서 운영하는 해외판매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케이몰24(Kmall24.com) 등 대중국 온라인 수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 사전 접수를 통해 VIP.COM과 비즈니스 상담을 신청한 70여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VIP.COM 한국지사 MD와의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구매력이 높은 중국 소비자는 품질을 중요시하는 품질소비와 개인의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이 유망할 것”이라며 “케이몰24, 트레이드코리아 등 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와 중국 온라인쇼핑몰과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진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