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5~26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2016`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이다. 이번 연구테마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브 디 어스(Saving the earth)`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이날 본선에 오른 30개팀은 이틀 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토론, 심층질의를 벌인다.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대상수상팀에는 4000만원 장학금이 지급되며 금상 2개팀엔 각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1000만원 장학금이 제공된다. 동상과 특별상 수상자도 팀당 200만원에서 300만원 장학금을 준다.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전원에게 200만원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 이상 수상한 지도교사 소속학교에도 300만원 장학금을 지원한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나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은상 이상 수상팀에는 해외 유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 글로벌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프로그램 기회도 주어진다.
경연에는 본선 진출 30개팀 학생과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대학교수,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선 김창범 한화케미칼, 이태종 (주)한화,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가 참석해 과학영재들을 격려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