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협력업체 납품대금 총 4300억원 조기지급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4100여개 협력사에 납품대금 총 43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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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이마트는 대금 지급일을 최장 5일 당겼다. 당초 다음 달 13일 지급해야 하는 대금을 연휴 일주일 전인 8일에 제공한다.

이마트와 함께 신세계 백화점도 납품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중소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추석을 5일 앞둔 9월 9일 1700개사에 약 2600억원을 지급한다. 13일에는 270여개 업체에 약 150억원을 지원한다. 총 1970여개 업체에 275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김석봉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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