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16일 민간 전시주최사 미래전람과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SETEC 기획전시회 공동주최사 모집공고 및 심사’를 통해 엄선된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는 서울의 커피, 디저트 등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예비창업자에게 사업 분석 능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반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국내 커피 수입시장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성인 1인당 연간 평균 커피 소비량은 341잔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기호식품으로 여겨졌던 커피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나라의 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조4천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SBA 정익수 본부장은 “커피, 베이커리, 디저트 분야가 서울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