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 비디오(VoD)에서도 시간대 광고 편성이 가능해졌다.
SK브로드밴드가 광고주가 선택한 시간 주문형 비디오(VoD)를 시청하는 전국 모든 Btv 가입자에게 동일한 광고를 노출하는 `VoD 타임 광고`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VoD타임광고는 VoD시간을 5분 단위로 나눠 전국에서 Btv VoD를 시청 중인 가입자에게 광고를 1개월 동안 독점으로 노출한다.
예를 들어, TV홈쇼핑 매출은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가장 높아 홈쇼핑 업체가 이 시간에 `VoD TIME 광고`를 내보낸다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VoD 광고는 광고주가 드라마, 예능 등 원하는 콘텐츠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에서 광고가 랜덤으로 노출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지상파 등 기존 방송광고 시간대 편성에 익숙한 광고주는 VoD 광고송출방식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언제 광고가 송출되는지 확인하기도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Btv는 혁신적 광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Btv가 IPTV 광고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파괴적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