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 대학 수시모집]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5.1%(898명)를 선발한다.

전공적성평가, 학생부(전공)우수자, 꿈과끼(학생부종합) 등 유형별로 다양한 전형요소가 활용된다. 학생부 교과 우수자는 학생부우수자나 학생부전공우수자 전형이, 비교과 우수자는 꿈과끼전형이 유리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부족하면 일반학생 전공적성평가를 고려해볼만 하다. 전형 일자가 중복되지 않으면 복수지원은 물론 고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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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전년도와 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1과목) 중 2개 영역을 합산한 6등급이다. 학생부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또는 사회)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을 반영해 산출한다.

지난해 신설된 학생부전공우수자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같은 전형비율로 합격자를 선발하되 영어, 수학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만 반영해 산출한다.

일반학생 전공적성평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60%)와 전공적성평가(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객관식 4지선다형 국어·영어 각 25문항(문항 당 2점), 수학 20문항(문항 당 3점) 등 총 70문항 200점 만점(기본점수 40점 포함)이다.

최진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수능의 80% 난이도로 출제하므로 수능 준비에 충실했다면 별도준비는 필요 없다”며 “다만 80분간 많은 문항을 풀기 위한 효율적 시간배분을 위해 본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와 모의 전공평가 문제를 내려받아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제 범위는 올해부터 이과생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수학은 기존대로 미적분1, 확률과 통계를 전 범위에서 출제하지만 수학2는 집합과 명제, 수열, 지수와 로그, 함수 중 집합과 명제, 수열을 출제에서 제외한다. EBS 수능연계 교재를 활용할 예정이며 평가는 수능 직후인 11월 20일에 실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3~5등급 수준이면 전공적성평가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꿈과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점수 50%, 2단계 심층면접 점수 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요소는 종합적 정성평가로 활용하는 교과 성적 외에 동아리, 체험, 독서, 봉사, 진로·전공탐색 등 비교과 영역을 주로 반영한다.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인성과 잠재력, 전공 적합성을 본다. 주로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내용 확인, 전공 이해도, 진로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약 15분간 진행된다. 면접 일자는 모집단위에 따라 11월 26일, 27일 중 수험번호 순서로 배정되므로 본인의 전체 면접일정에 따라 전략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것이 좋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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