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타이젠을 탑재한 세 번째 스마트폰 `삼성 Z2`를 인도에서 발표했다.
본지 7월 28일자 1면 참조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3일 뉴델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Z2 공개 행사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Z2 가격은 4590루피(한화 7만6500원)로 책정됐다. 지난해 1월 첫 타이젠폰 Z1 5700루피보다 낮췄다.
Z2는 중앙처리장치로 1.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Z1(1.2㎓ 듀얼코어 프로세서)과 Z3(1.3㎓ 쿼드코어 프로세서)보다 개선됐다. 1GB 램에 8GB 내장메모리에 후면 500만 화소,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화면은 Z1과 마찬가지로 4.0인치이며 배터리 용량도 1500mAh로 Z1과 같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임원은 “Z2는 피처폰을 쓰다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이용자의 필요에 꼭 맞는다”며 “4세대(4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빠르고 편안한 모바일 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