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6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ITCE 2016)`가 24일 개막한다. 대구엑스코에서 사흘간 펼쳐질 `ITCE 2016`에서는 국내외 170개사가 470개 부스로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IT융합 제품과 기술을 뽐낸다.
자율주행자동차 특별관에서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26262 기반 SW와 테스트 기술 및 센서융합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폰과 음성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무인주차시스템 시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IoT특별관에는 SK텔레콤이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센서기반 IoT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실시간 센싱 데이터를 수집, 자동으로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노드 등을 선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0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NIA 공동관을 통해 KT, 데일리헬스케어실증사업단의 각종 기술을 소개한다. NIA는 또 `스마트 카톡` 실증환경구축사업과 스마트 드라이빙 서비스 `이노카 서비스`도 선보인다.
`ITCE 2016`에는 그 외 드론특별관이 운영되며 지난해에 이어 제2회 FPV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도 열린다.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VR기술과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경북SW융합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연구 및 기업지원기관들이 공동관으로 참가해 연구 및 지원성과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IT융합컨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여는 스마트시티`, `드론산업 국내외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석학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ITCE 2016`과 동시에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LED산업전`에서는 LED조명과 디스플레이를 전시하고, 전기안전기술 및 LED보급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