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 소프트캠프, 문서중앙화 고도화로 정보 유출 근본 차단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문서중앙화 신제품을 출시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분산파일 시스템과 콘텐츠 협업, 윈도 탐색기 등을 탑재한다. 신제품은 문서중앙화 솔루션 `맥시온(MXEON)`의 기능을 고도화, 중소·중견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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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맥시온은 기업 업무 데이터를 사용자 로컬PC가 아닌 중앙 문서 저장소로 집중시켜서 보관한다. 문서 자산 중앙 통합 관리로 정보 유출과 내부 자료 개인화를 방지한다. 최근 데이터를 암호화해 금전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 높은 대응 방안으로 떠올랐다. 문서 DRM과 결합해 사용하면 중앙저장소에 저장·유통하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 정보 유출을 근원부터 차단한다. 회사 내에서 생성된 문서 자료를 모두 기업 자산화하도록 돕는다.

하반기에 출시할 신제품은 보안성 향상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 업무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문서중앙화 시스템의 단점으로 꼽혀 온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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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문서중앙화 개념도(자료:소프트캠프 홈페이지)

소프트캠프는 1999년에 설립돼 문서보안 특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내·외부의 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정보 자산을 지키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문서보안(DRM)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대기업 그룹사와 금융권, 공공기관 등 400여 곳에서 소프트캠프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금융권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이슈와 지능형지속위협(APT), 랜섬웨어 등 각종 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갖췄다. 문서 암호화와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기밀 유출방지 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 방안을 제시한다. 최근에는 PC 설치 프로그램 행위와 기능, 변경 사항을 자동 분석해 의심 행위를 검사하는 `엑스스캐너`를 출시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2003년부터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문서보안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일본 미타니상사, 중국 이클라우드리버 등 현지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맺고 판로를 확대했다.

[미래기업포커스] 소프트캠프, 문서중앙화 고도화로 정보 유출 근본 차단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