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원내에 `정부3.0지원본부`를 둔 정부3.0 정책 지원 중추 기관이다.
NIA는 정부3.0 취지에 부합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일하는 방식 혁신, 유관 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정부3.0 서비스·활동 노력을 이어 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NIA는 전화 통화가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영상수화 통역서비스 `손말이음센터`를 운영한다. 손말이음센터는 정부3.0 핵심 전략인 국민 맞춤형 서비스의 대표 사례다. PC, 영상전화, 휴대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이용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IA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7개 전문 기관과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행정 구현 가능성을 보여 준 성공 협력 모델로 꼽힌다. 2015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우수 협업 과제 24개의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다.
NIA는 올해 정부3.0 정책 추진 4년차를 맞아 눈에 띄는 성과 창출에 힘쓴다. 정부3.0 서비스와 정책을 좀 더 적극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 기관으로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 기반을 두고 기업 신비즈니스 창출과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NIA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개소한 IoT 오픈 랩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무상 개방한다. IoT 실증서비스 컨설팅으로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경기도 판교 K-ICT 빅데이터센터를 활용, 데이터 활용 창업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돕는다. 관련 시장 창출과 확산에도 기여한다.
다소 활용도가 낮은 고령층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을 증진시키고 장애인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데도 노력한다. ICT 기기 개발·보급, 정보화 교육 등 ICT 소외 계층을 위한 국민체감형 맞춤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한다.
지난 6월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생활UP 아이디어 해커톤`과 `제5회 공공데이터 창업 토크`를 개최했다. 정부3.0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거나 생활의 질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했다.
NIA는 기관장의 정부3.0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능하고 투명한 서비스 정부 실현을 위한 `정부3.0 마인드`를 전 직원이 공유한다. NIA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정부3.0 핵심 가치를 내재화했다.
NIA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3.0 생활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간다. 구체화된 성과 창출을 위해 전 기관 차원에서 혁신과 협업을 지속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