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정부 3.0]한국가스공사

Photo Image
Photo Image
Photo Image
가스공사 대구 신사옥.
Photo Image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청라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통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3.0` 입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엔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정부3.0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재난대응시스템`을 현장 적용했다. ICT 재난대응시스템은 정부3.0 추진과제 하나로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한 `개방형 나라e음`을 활용, ICT를 통해 분산된 상황실을 연결한 뒤 재난협업대응을 실현해주는 시스템이다. 대구 본사와 삼척 LNG생산기지에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실전 적용했다. 삼척시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구조통제단(삼척소방서)과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해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을 공유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경보체제를 발령했다. 현장지휘소에서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ICT 재난대응시스템에 참여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이전 신청 원스톱 서비스로 도시가스 사용자 불편을 해소했다. 도시가스 사용자는 이사를 하면 `변경 및 이전설치 신청`을 해야한다. 도시가스, 전기, 수도, 통신 등 이전·설치 서비스를 해당업체에 일일이 연락해 다시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특히, 도시가스는 이사 전·후 해당지역 도시가스사가 다를 경우 차단과 연결 신청을 각 업체에 별도로 진행해야해 소비자 불만이 컸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차단·설치 신고를 모바일 앱을 통해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33개 도시가스사 시스템과 연계해 이사 전·후 주소와 일시만 입력하면 관련 신청이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전기, 수도, 통신 등 타 기관 이전신청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가스공사는 정부3.0 확산에 속도를 낸다. 전직원대상 정부3.0 추진계획, 우수혁신사례 전파를 위한 권역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3.0 3대 목표(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에 맞춰 2016년 정부3.0 추진과제 공모도 했다. 총 80건 공모과제 가운데 내부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최종 14개 과제는 지난 6월 사업화가 시작됐다.

오는 9월 하반기 관리부사장 주재 정부3.0 성과공유마당을 열고 과제별 사업화 추진방안을 점검한다. 사업화에 따르는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예산 편성 등 행정지원책도 마련한다. 대국민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홈페이지나 지면(방송)광고에 나선다.

대구혁신도시 파트너스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부3.0 대표과제를 홍보하고 확산활동을 공동 전개할 계획이다. 사장 주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연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매년 정부3.0 전사 업무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실효를 높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우수사례 12건을 이행해 약 1500억원에 이르는 예산절감과 업무개선, 기술 및 조직경쟁력 제고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