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기후기술 중기 해외진출 쉬워진다

기후기술 중소기업 해외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19일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전문기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TCN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로 약속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이행기구다. 구체적으로 △개도국 기술이전 수요관리 △개도국 기술지원 △기술수요·기술정보망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 201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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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19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전문기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자료: CTCN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기보가 CTCN 전문기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자체 보유한 기술평가·기술이전 경험이 해외 기후기술 이전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 분야는 시장 미성숙 등 리스크가 커서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 사이 협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평가를 받는데, 기보가 CTCN 전문기관이 되면서 민간 참여 확대가 점쳐진다.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TCN 전문기관 승인을 받았다. CTCN 전문기관은 2년마다 재검증 절차를 거쳐 회원 지위를 연장한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의 기후·녹색기술 수요에 기초해서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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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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