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 `원케이블` 전략 수립에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발전방안을 도출할 `케이블TV 위기극복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9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케이블TV는 지역사업자의 한계를 서비스 통합으로 돌파한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케이블TV간 서비스 로밍, 지역채널 특화 전략, All-IP 플랫폼 전환을 통한 부가서비스 등 구체적인 `원케이블` 전략이 논의된다.
비대위는 정부에는 산업 활성화와 유료방송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정상화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상파 재송신료 합리적 기준마련, 이동통신 결합상품 판매 제도개선, 유선상품 공짜마케팅 금지, 아날로그케이블 스위치오프 등 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 정부에 건의한다. 정부에 이동통신 결합상품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한다.
비대위는 이날 워크샵을 통해 중간결과를 정리한뒤 다음달 중순 최종안을 공개한다.
배석규 비대위 위원장은 “케이블업계가 `원케이블`을 통해 지역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동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도 유료방송 정상화를 위해 비대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원에 나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케이블TV 비대위 논의 내용>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