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내달부터 중국에서 온라인 수출제품 반품을 위한 `반품지원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센터는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현대로지스틱스가 운영한다. 중국내 반품제품 보관, 반품제품 검수, 현지 폐기, 중국에서 한국으로 해외 반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중국 자유무역지구에 있는 5개 보세창고(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정저우, 광저우 소재)를 활용한다.
KOTRA는 “그동안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비싼 반품 비용과 복잡한 현지 통관 절차로 중국 소비자에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밝혔다.
사업 참가 대상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기업 등 중국 온라인 역직구 수출을 진행하는 업체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중국 반품지원 공동물류센터 운영으로 중국 역직구 수출 지원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전자상거래 역직구 증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B2C 물류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