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에이터 제조 전문기업 유림티에스(대표 김진수)가 최근 중국 드러이붜 사와 전략적 MOU를 체결함과 동시에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사업의 영역을 에너지 분야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 중국 드러이붜사와 MOU 체결로 유림티에스는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드러이붜사의 전국 매장에 시험 공급하게 되며, 향후 성능테스트를 거쳐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유림티에스가 사업을 확대해갈 분야는 라지에이터사업, 전문마켓, 신재생 에너지, 라이프스타일 크게 4개 분야이다. 이 분야의 확대는 철저히 자체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한다.
라디에이터 사업은 현재 유림티에스의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유림티에스가 내세우는 강점은 자동화라인 및 특수도장에 의한 라디에이터 품질 이외에도 라지애타 관리솔루션인 UIFS(Urim In-line Filtering System)이다. 이는 라디에이터 내의 수분 및 가스를 활선상태에서 제거하는 기술로 관리 비용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 성능인증”을 받았고 한전 개포 및 제천 변전소와 동서울변전소를 비롯해 포스코 등에서 실증테스트를 성공리 마쳤고 지난 4일 한국 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와 성능확인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체결했다. 이번 테스트 베드를 통해 중부발전은 유림티에스가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으로 만든 UIFS의 성능을 재확인하고 변압기 관리 부문에서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게 된다. 이번 체결을 통해 유림티에스는 라디에이터 시장의 기술적 강자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전문마켓 시장의 획대를 위해 유림티에스는 정품배터리 셀을 사용하며 자체 기술개발로 배터리 부피면에서도 1/10정도를 줄이고 수명과 보증기간을 늘려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이러한 특징을 내세워 금융권, 수많은 서버를 관리해야 하는 회사나 방송국 등 비상전력장치가 필요한 고객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진출을 위해서는 태양광이나 풍력등 대체 에너지에 들어가는 집전배터리와 태양광 가로등의 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개발된 태양광 가로등은 배터리 셀과 램프, 패널이 일체형으로 특별이 등주가 필요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자체 등의 관공서를 대상으로 하거나 놀이나 레저시설, 건축회사, 원자력 발전소과 같은 곳에서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한다.
라이프스타일 마켓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BLDC 모터를 이용한 경제적인 생활용 제품 개발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삼겠다고 한다. 가든 툴(Garden tool) 제품중 BLDC 모터 &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전동 예초기와 전지가위는 기존제품의 소음, 무게, 사용시간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들로 실제 국제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받는 제품이다. 전지가위와 함께 현재 중국의 ‘Max Power’와 협약진행 중이며, 예초기는 미주 시장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매직큐브는 무선충전, 블루투스 스피커, 파워뱅크, LED 램프, 비상등, 스피커폰 등의 복합기능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해 하는 기기이다,
김진수 대표는 “라디에이터 분야에서 30년간 갈고 닦아온 기술과 사업 경험은 향후 유림티에스가 사업을 확대할 신사업 분야에도 그대로 녹아들 것이다. 이제는 모든 사업의 방향이 글로벌로 향하고 있는 만큼 유림티에스도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사실상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올해는 중국 등 여러나라들이 우리의 기술력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이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